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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키운다던 뉴타운 어디 가고
고창군내 66세대, 고창군외 34세대 계약 완료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19일(화) 13:3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지난 7월 15일(금) 고창월곡지구 농어촌뉴타운의 계약이 완료됐다. 그 결과 100세대 중에서, 전북도내는 76세대, 전북도외는 24세대가 계약했다. 전북도내에서 고창군 거주민은 66세대로 나타났다.
당초에는 고창군 거주자가 47세대였으나, 19세대가 계약을 포기해, 전부가 고창군 거주자인 예비후보자로 채워지게 됐다. 따라서 66%가 고창주민으로 구성돼, 도시 젊은이를 유치한다던 농어촌 뉴타운의 사업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또한 국비지원도 너무 적고 입주민 지원 프로그램마저 빈약하다는 지적이다.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비의 경우 국비 대 지방비가 7대 3으로, 39억여원의 국비보조와 17억여원의 지방비가 예상됐지만, 고창의 경우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110억여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기반시설비가 지원되면서, 분양가격은 조건이 좋지만, 귀농에 필요한 치밀한 지원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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