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옥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제1전시실)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기간은 지난 7월 20일(수)부터 오는 26일(화)까지다. 유승옥 작가는 호방한 일필휘지의 생동감 있는 붓터치로, 축제를 통해 비춰진 소통과 화합, 풍경과 회상의 기억들을 끄집어내 화면분할과 조형미를 가미시켜 전통에 근간한 윤회와 이원론적인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작품 속의 강강술래 군무의 춤사위는 역동적이지만, 부드러운 곡선미로 감정을 절제하고 있으며, 강한 형태감을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있다. 유작가는 형태 속에서 감추어진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의미를 중요시한다. 그림은 기능이 아닌 마음에서 출발하고, 정신의 손과 눈에 의해 형상화되어 완성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작가 유승옥은 전주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총 8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다수의 그룹전과 초대전에 출품했다. 또 상형전, 모양과 모양, 지붕전, 색깔로 만난사람들, 환경미협, 한국미술협회,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창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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