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면민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제2대 신임회장에 오희성 회장이 취임했다. 신림면민회는 지난 25일(목) 신림면사무소 2층에서 초대·2대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재경·재향면민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용 초대회장의 아쉬운 이임을 뒤로하며, 오희성 신임회장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초대회장을 지낸 박정용 회장은 이임사에서 “신림면민회가 태동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애향, 화합, 육영의 3대 강령을 실천하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 뒤에서 변함없이 후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희성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으로 신림면민회가 많은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 신림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신림면과 고창군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화합하는 면민회, 솔선수범하는 면민회, 봉사하는 면민회를 만들겠다는 3가지 약속도 을 함께 전했다.
신림면민회는 이번 1주년 행사를 기념해 신림면의 상징인 방장산과 효의 상징인 효감천을 바탕으로 면민회기를 제작하기도 했다.
신임 오희성 회장은 전북유도회 부회장, 고창경찰서 모양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장, 오씨고창군종친회 청·장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회장은 송경렬, 현종현, 오춘산, 이창신, 강성원 회원, 운영위원장은 임동욱, 사무국장은 이경신, 재무국장은 김태완, 상조국장은 표창진, 체육국장은 김영훈 회원이다.
한편 이번 초대·2대 회장 이·취임식은 당초 지난 9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일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수해피해를 입어 이날 25일로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 또한 9일 미리 준비했던 음식은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제공해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훈훈함을 보이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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