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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일(목) 고창중·고창여중에서 실시<br>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1년 11월 07일(월) 10:3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 10일(목) 고창중과 고창여중에서 실시된다. 수험생은 (1교시가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되지만) 반드시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관내 고등학교의 진학담당교사들은 “수능이 얼마 남지않은 지금부터는 수능 당일과 동일한 스케줄로 생활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가능하면 수능 시간표 시간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당일 시간표에 맞춰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고창기상대 담다자는 “아직 정확한 주간 날씨 예측이 나오지 않았지만, 날씨는 약간 흐리고, 기온은 12도~18도로 포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험 당일 구급차가 필요한 수험생은 경찰서나 소방서로 연락하면 된다. 고창경찰서 관계자는 “수능 당일 아침시간에는 가급적 개인차량 운행을 자제하여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올해 고창군에서는 658명이 수능을 치르게 되며, 학교별 응시자 수는 다음과 같다. ▲ 고창고 232명(재학생 211명, 졸업생 20명, 3학년 214명) ▲고창여고 197명(재학생 185명, 졸업생 12명, 3학년 202명) ▲강호항공고 130명(재학생 129명, 졸업생 1명, 3학년 212명) ▲고창북고 60명(재학생 60명, 3학년 126명) ▲영선고 45명(재학생 45명, 3학년 127명) ▲해리고 14명(재학생 14명, 3학년 22명) 


학부모·수험생, 수능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11월 10일로 다가온 수능.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발을 동동 구르며 초조해 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막바지 마무리 단계에 열을 올리고 있고, 부모님 마음은 하나같이 내 자식 수능 잘 보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수능 도시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수능 정보들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2일 ‘수험생에게 좋은 약선음식’으로 ‘진피(귤껍질)장조림, 구기자·대합찜, 산수유·연근조림, 녹차더덕전’ 등을 추천하기도 했다.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 방법>
■수면 조절=시험 전날 8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다. 약 10시 잠자리에 들어 수능 당일 6시에 일어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모든 수험생들이 심리적으로 일찍 잠들 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늦게 잠들더라도 반드시 오전 6시, 최대 6시 30분까지는 기상하는 좋다. 너무 일찍 일어나면 언어영역(1교시) 시간에 피로가 몰려와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수면조절은 최소 일주일 전부터 시작해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

■감기 조심=수능을 앞둔 시기에는 밤에는 따뜻하게, 아침에는 옷을 두툼하게 입고 다니는 것이 좋다. 만약 지금 감기에 걸린 수험생이 있다면, 시험 전날 오후에 감기약을 먹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시험 당일 감기약을 먹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능 당일 감기약 대신 따뜻한 생강차 등의 차로 대신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음식 피하기=평소 심리적인 문제로 복통이나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수험생이라면 남은 기간동안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에도 물을 보온병에 담아가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밀가루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육류 등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시험 당일 배가 아프다면 엄지와 검지 손가락이 갈라지는 위치에 있는 함곡혈을 지압해 응급처치 하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준비물>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 (흑색, 0.5mm), 특히 신체 조건이나 의료상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예를 들면, 돋보기 등).


<고시장 반입금지 물품>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등 모든 전자기기, 샤프펜 (시험실에서 샤프펜과 컴퓨터용 사인펜을 1인당 하나씩 지급), 투명종이(기름종이), 연습장 등 시험을 보는 데 필요하지 않은 물품, 스톱워치 등 기능이 부착된 시계, 휴대 가능한 물품 외의 모든 물품은 개인 소지를 금지한다.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들!>
■두루마리 휴지=고시장마다 난방이 잘 안되는 곳도 있다. 추워지면 수험생 코에선 콧물이 주르륵. 혹시 모르니 휴지를 챙겨가는 것도 좋다.

■두루마리 휴지=고시장마다 난방이 잘 안되는 곳도 있다. 추워지면 수험생 코에선 콧물이 주르륵. 혹시 모르니 휴지를 챙겨가는 것도 좋다.

■카카오 향 초콜릿=시험에에 열중하다 보면 기력이 빠질 수 있기 마련. 그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막간에 초콜릿 하나를 먹으면 적당히 허기도 가신다. 또한 초콜릿의 카카오향은 알파파를 쉽게 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신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수능 시계=수능 고시장에는 시계가 없다. 개인의 시계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여야 가능하다.

■도시락보단 간편한 음식=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정성이 가득담긴 도시락을 싸올 테지만, 긴장을 잘 하는 수험생이라면 도시락으로 인해 당일 배탈이 날 수도 있다. 그런 경우 도시락보다는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음식을 챙겨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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