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다문화가족들의 한마당 잔치가 지난 11월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1회 엄마나라 동요대회’에는 다문화가족 7개팀이 참여했으며, 함께 실시된 ‘이중언어대회’에도 4개팀이 참여해 다문화가족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두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복수언어 습득으로 글로벌 인재로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간의 화합을 위해 준비한 베트남 쌀국수는 최고인기를 누린 점심 메뉴였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다문화 멘토 및 자원봉사자가 준비한 공연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함과 유쾌함을 주었으며,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 임산부 가족게임 등이 열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문화에 대한 폭 넓은 이해의 시간이 되었다.
강연화 고창군다문화가족센터장도 대회사에서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자녀가 함께 성장하여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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