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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행복한 사회로 청소년에게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일일선시민운동본부 조용선 고창지역본부장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11월 15일(화) 11:2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요즘사회에는 성공과 실패만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교에선 아이들에게 치열한 경쟁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이들 성장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일일선 운동은 날마다 착한 일을 하도록 유도해 밝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자리는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키워주자는 시민운동입니다”라고 말하는 일일선시민운동본부 조용선(53세, 고창문·판넬종합백화점 대표) 고창본부장.

고창 일일선 운동본부(본부장 조용선)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착한 일을 할 때마다 일기를 쓰는 ‘일일선 일기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본부 자체사업으로 ‘일일선 일기쓰기’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졸업을 앞둔 학생에게는 교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용선 본부장은 “아이들에게 착한 일을 했던 것을 일기로 쓰게 하면, 아이들 스스로 착한 일을 찾아서 하게 되고, 이러한 착한 행동들이 자라는 아이들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일기쓰기를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일기 쓰는 습관도 길러지고, 논술능력 배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일일선 시민운동본부(이사장 이상익)는 전북에 통합본부(총재 신효선)를 두고, 각 시·군 지역본부와 함께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일선 운동은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하루에 한가지씩 배려하는 마음으로 착한 일을 하자는 운동이다. 고창은 올 5월에 지역본부가 만들어졌으며, 50여명의 회원들이 일일선 운동에 동참하고 하고 있다.

조용선 본부장이 일일선 시민운동을 하게 된 것은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전 이상익 총제와의 인연 때문이었다.  20여년 동안 국제 로타리클럽에 몸담아온 조용선 본부장은 지난 07-08년도에 새고창 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면서 3670(전북)지구 이상익 전 총재의 보좌관을 지냈다. 이러한 인연을 맺었던 이상익 전 총재가 사비를 출현해 2010년에 일일선 시민운동본부를 만들면서 고창지역본부장을 권유했다고 한다.

   

조용선 본부장은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는 정치적 또는 개인사업의 이익을 위해 이러한 모임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냉담한 반응들이 많았지만, 일일선 운동의 순수함과 교육적 내용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일일선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회원들 스스로가 이 운동을 활성화하자며 자체사업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본부들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용선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일일선 운동은 밝은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입니다. 순수한 봉사정신을 가진 뜻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관내 초등학생 모두가 ‘일일선일기쓰기’를 통해 더 바르게 성장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고 전했다.

일일선 통합본부는 오는 12일 전주교대에서 제1회 초등학생 논술대회를 갖는다. 이 대회에 일일선일기쓰기를 통해 선발된 고창의 우수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오는 26일에는 일일선시민운동본부 제1회 회원대회를 갖는다. 이때 본부 대표로 고창지역본부의 조용선 본부장이 일일선 운동의 성공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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