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사라졌던 대산공용정류장의 대합실이 새로 만들어져 버스이용객들이 추위를 피하며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경 대산공용정류장에서 운영되고 있던 기존매점이 24시간 편의체인점으로 확장·변경되면서 기존 대합실이 없어져 한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본지는 지난 10월 21일자(163호)를 통해 “대산공용정류장에 대합실이 없어져, 버스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기공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당시 군관계자는 “대산공용정류장은 사유시설이기 때문에 강제로 규제할 순 없지만, 버스이용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군은 터미널 및 편의점 측과 협의를 해 이달 초 기존 대합실을 대신할 수 있는 간이대합실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간이대합실은 4.4×2.4 규모로 만들었으며, 햇볕이 잘 들 수 있도록 벽면을 모두 강화유리로 시설했다.
군관계자는 “없어진 대합실로 한동안 버스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에 작게나마 간이대합실이 만들어져, 버스이용객들이 추위를 피하며,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곳 버스정류장을 이용하고 있는 한 주민은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걱정했었는데, 눈비 오기전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합실이 만들어져 다행이다. 벽면도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버스를 기다리는 것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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