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어촌버스 운행이 지난 1월 30일(월)부터 일부 감회 운행된다.
고창농어촌버스 운행업체인 (주)대한고속은 “버스 이용 승객의 급감 및 고유가로 인해 운송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재정악화가 심화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노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군 담당자는 “매년 버스업체에 지원되는 군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근본적인 버스업체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고속은 총 89노선 363회의 운행노선 가운데, 22노선 38회를 줄여 운행하게 된다. 약 10%가 줄어드는 셈이다.
고창터미널에서 선운사를 경유하여 심원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은 기존 왕복 18회에서 14회로 4회 감소, 고수면을 지나 조산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은 왕복 9회에서 6회로 3회 감소, 고창터미널에서 제일아파트·월산·노동을 경유해 다시 터미널로 돌아오는 노선은 19회 순환에서 14회 로 5회 감소된다.
이강수 군수는 “이번 버스 감회운행은 버스업체의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이용승객이 거의 없는 노선만을 감회 운행하는 것”이라며 “버스이용 주민들에게 이전보다 더욱더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가 지원되도록 힘써 달라”고 대한고속에 당부했다. 한편, 작년 12월 26일부터 고창농어촌버스 요금이 15% 인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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