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창캠퍼스가 2월 17일까지 목조건축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옥건축 과정 30명, 경량목조건축 30명, 총 60명 2개 과정을 모집하며, 소양·이론·실습교육(총 700시간)을 3월부터 7월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재료비와 식대는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전북대학교 교수진과 기술자격증 소지자를 강사로 선임해 오는 3월 개강한다.
예고됐던 가구제작과정은 내년에 개설될 예정이다. 지원서류는 고창캠퍼스 본관과 전주캠퍼스 공대 1호관에서 2월 6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하며, 20일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력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이미 취업했거나 사업자등록증을 소유한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전북대 관계자는 “본 과정을 이수자를 대상으로 전국에 취업을 알선해 줄 계획이며, 문화재수리기능자·문화재수리기술자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고창군으로부터 옛 폴리텍대학 고창캠퍼스의 건물과 부지를 무상으로 양도받아, 국비 63억원을 투입해 건물 리모델링을 마치고 교육용 장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목조건축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전국목조건축협회 등과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 고창캠퍼스 ☎063-561-5206나 전주캠퍼스 ☎063-219-520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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