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최종문)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2층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증가에 따른 학교생활 적응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언론에서 ‘피부색이 다르다며 왕따를 시키고 너희 나라로 가라’는 등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에서 소외를 당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정에서 소극적인 성격과 표현력 부족으로 교우관계에서의 따돌림을 받을 수 있고, 폭행 등 피해사례가 우려되고 있어, 앞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며 다문화 자녀를 위하여 관계기관에서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최종문 서장은 “지금까지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 피해사례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학교폭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다문화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하고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화 프로그램 개발과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인식의 변화가 정말로 필요한 시기”라며 “경찰에서도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전·의경들의 다문화 자녀 학습지도 등 다문화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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