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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의 함성, 그 뜨거운 열기 속으로”
2012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무장읍성축제’<br>4월 25일(수) 무장기포지(공음면) 및 무장읍성(무장면) 일원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23일(월)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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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가 오는 4월 25일(수) 무장기포지(공음면) 및 무장읍성(무장면)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고창군과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한다. 이 축제를 위해 4800만원(군비 4500만원, 자부담 300만원)이 투입된다.
출정식(09:30~10:00) 공음면 무장기포지에서 군수·군의장·축제위원장·14개 읍면장과 주민, 농악단 등이 모여 출정식을 개최한다. 포고문 낭독, 헌화 분양, ‘고천’ 국악공연 순으로 이뤄진다.
진격로 걷기(10:00~13:00) 출정식과 참여한 사람들은 농민혁명군의 진격로를 따라 걷게 된다. 1차 진격로 무장기포지~두암저수지~소숙재~축동마을(약 3.5km), 2차 진격로 축동마을~유정마을 앞 저수지~말무덤~(구)신왕초(약 2.3km)를 걷게 된다. 점심을 먹고 3차 진격로 (구)신왕초~만화마을~선운산농협 앞까지 다시 걷는다. 3차 진격로에서 타 시도 동학단체 90여명과 합류하게 된다.
길거리극 및 무혈입성 재연 (13:00~13:50) 선운산농협 앞에서 관군이 백성을 학대하는 장면(백성 16명·관군 10명)을 연출하면, 진격로를 함께 걸어온 각 진영의 선두부대가 도착하게 된다. 무장시장에 있을 전봉준 장군 부대는 이강수 군수, 면사무소에 있을 손화중 장군 부대는 축제위원장, 만화리 방면에 있을 김개남 장군 부대는 이만우 군의장을 대장으로 하여, 북(치는) 부대(선두)→깃발부대→동학대장군→농민(후미) 순으로 읍성을 향해 출발한다. 관군과 읍성하여 대치하다가, 동학군은 진무루 앞에서 ‘부패한 관료들은 스스로 문을 열라’고 요구한다. 세 명의 장군이 차례로 관군에게 투항할 것을 요구한 뒤, 동학군은 무력 시위를 하고, 관군은 대포와 조총을 발사한다. 관군 내 분열이 생기고 백기를 든다. 문이 열리고 동학군은 무혈입성한다.
집강소 개소식과 기념식 (14:20~16:30) 무대 벽면이 집강소를 대신하며, 민군들이 깃발을 들고 집강소 주변에 집결한다.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공연이 열리고, 식전행사로 국악공연인 ‘다시보는 동학’의 서막이 연출된다. 횟불이 점화되고, ①불살생(不殺生) ②충효총전(忠孝叢全) 제세안민(濟世安民) ③축멸양왜(逐滅洋倭) 징청성도(澄淸聖道) ④구병입경(驅兵入京) 멸진권탐(滅盡權貪)의 4대 강령이 발표된다. 식후행사로 동학마당극 ‘새야 새야 파랑새야’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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