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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공기(公器)로써 최선을 다하겠다”
본지 창간 4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설명회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7월 10일(화)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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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데이고창 창간 4주년 기념식이 지난 6월 27일(수) 저녁 7시 고창읍 우성웨딩홀 6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김춘진 국회의원과 오균호 의원(전북도의회), 박래환 부의장(고창군의회)과 군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창간 4주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본격적인 기념식이 시작되기 전에, 박성학 대표이사가 먼저 본지의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성학 대표이사는 “최근에 저희 신문이 주식회사로 전환돼 군민주주를 모집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이전과는 다르게, 경영에서부터 편집까지, 군민에게 꼭 필요한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판단돼, 창간기념식을 맞아 앞으로 본지의 비전을 설명하고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비전 설명회는 ▲군민주주로 전환 ▲본지의 편집방향 ▲본지의 사업방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성학 사장은 창간기념사를 통해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본지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군민 여러분과 사심없이 막대한 사재를 출연해준 유병천 회장이 있었기에 당당하게 설 수 있었다”며 “이 모든 역할에 있어서 저 자신 스스로도 만족할 수는 없지만, 열악한 지역신문의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분은 고창의 비판적 언론이라 칭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지나친 편견에 의한 기사가 많다고도 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평가가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친분이 깊은 사람이나 기관이 본지에 비판적으로 다뤄졌을 때 사실 갈등과 회의도 많았지만, 지역신문의 중요한 역할인 군정·의정을 감시하고, 군민들의 손으로 뽑은 선출직들의 공과를 알리는데 소홀히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간의 저희 신문의 기사로 인해 상처받은 분이 계시다면 지면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본지가 또다시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려고 하오니,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며 “어떠한 권력이나 자본에도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정정당당한 신문으로, 언제나 기다리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독자위원회 박종은 위원장은 독자를 대표한 격려사에서 “창간에서부터 지금까지 해피데이고창이 창간정신을 지켜내면서, 꾸준히 역량을 쌓고 매주 성실하게 발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들이 좋아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발전하는 신문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해피데이고창은 그동안 고창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중시하면서 지역언론의 정도를 흐트러짐 없이 걸어왔다”며 “고창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지역민들의 여론을 모으고 대변하는 역할에 소홀함이 없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래환 부의장은 고창군의회를 대표한 축사에서 “해피데이고창은 고창에서 한 주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한 어떤 기사가 났는지 기다려지는 신문”이라며 “이제 군민주주신문으로 전환된 만큼 더욱더 군민과 독자 여러분께 꼭 필요한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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