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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핵발전소는 고창주민에게 무엇인가?
‘영광핵발전소로 인한 고창지역 현황 공유와 향후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 오는 9월 17일(월) 오후 4시~5시30분…고창읍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 2층 회의실 / 김춘진·김제남 국회의원, 고창군의회 원전특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17일(월)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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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핵발전소로 인한 고창지역의 영향과 피해 현황, 개선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개 간담회가 고창주민들이 주최가 되어 열린다.
오는 9월 17일(월) 오후 4시~5시30분, 고창읍 덕산리 고창농산물유통센터 2층 회의실에서, ‘핵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준)’ 주최로 개최된다. 간담회 이름은 ‘영광핵발전소로 인한 고창지역 현황 공유와 향후 대응 방안 모색’이라고 지었다.
고창군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주요 참석자는 김춘진 국회의원(고창·부안, 민주통합당), 김제남 국회의원(비례대표, 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 고창군의회 영광원전특별위원회(=원전특위, 위원장 임정호 의원, 위원 윤영식·이상호·조규철 의원), 영광농민회 주경채 회장(영광핵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행동), 이정현 사무처장(전북환경운동연합, 핵없는 세상을 위한 전북모임(준)).
고창군민행동(준)에 따르면, “고창군민들은 영광핵발전소와 바로 이웃해 살고 있지만, 영광핵발전소를 생각하면 ‘피해도 있고 두렵지만,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었다”며, 하지만 “작년 3월 11일에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새삼 우리들에게 ‘영광핵발전소’를 다시 생각해보게끔 했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지금까지도 핵발전소 반경 20킬로미터 이내는 법적으로 출입이 금지됐고, 바람 방향에 따라 60~7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지역조차 고농도 오역지역이 되어버렸으며, 앞으로 수십년 혹은 수백년 이상 사람이 살아갈 수 없는 지역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핵발전 ‘유지·확대’ 정책에서 ‘축소·폐쇄’로, 나아가 재생에너지의 ‘투자·확대’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며, 우리지역 현안인 영광핵발전소 역시 하루빨리 폐쇄돼야 하고, 폐쇄 이전까지 안전하게 관리·운영돼야 할 것”이라며 “이런 간절한 바램을 가진 지역민들이 핵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준)을 구성해, 이번 간담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영광핵발전소로 인한 고창지역의 영향과 피해 등은 무엇이 있고, 이를 개선·해결하기 위해 향후 누가 어떤 노력을 해야할 지 등을 모색하고 협의하는 자리”라고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윤종호 준비위원(☎010-8279-7849)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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