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회·복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황토배기유통 박 대표, 검찰 기소내용 대부분 부인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18일(목) 14:3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황토배기유통의 박상복 대표이사에 대한 공판이 지난 11일 오후 2시에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형사법정에서 열렸다.

정읍검찰이 박 대표를 법원에 기소한 이유는 사기, 업무상배임, 탈세 혐의였다.

먼저 검찰은 목적성으로 받은 정부저리 융자금 30억원을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이중 25억원을 정기예금에 예치시킨 후 또 다른 정부자금을 받는 목적으로 사용함으로서 총 55억원의 정부저리융자자금을 받아냈고, 여기에 정기예금에 따른 이자수익까지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자금 목적 외 사용에 따른 사기혐의를 적용했다.

업무상 배임혐의는 무안에 있는 한 유통회사를 통해 약 10억원 가량의 양파수매계약을 한 이후 수매시점에서 계약금액보다 높게 양파를 매입해 당초 확보하려던 원물의 양이 줄어들었으며, 이를 다시 도매시장 시세보다 낮게 위탁판매로 바꾸면서 약 3억6천여만원가량의 시세차익이 발생해 황토배기유통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탈세혐의는 매출성과급으로 받은 박 대표의 인센티브에 대한 소득세를 내지 않기 위해 성과급을 물품으로 받은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꾸몄다고 한다.

그러나 박상복 대표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기소내용을 대부분 부인하거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먼저 30억의 정부저리융자금을 받아 25억원을 정기예금으로 예치시키기는 했지만, 황토배기유통에는 많은 자본금이 있고 이 자본금으로 원물을 확보하는 등의 목적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어느 자금을 이용했느냐만 다를 뿐 목적 외 사용이 아니라고 했다.

양파수매는 출하시점의 시세를 적용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고, 당시 무안지역의 농협과 유통회사들이 농가들과 협의해 정한 가격에 매입한 것이며, 양파의 위탁판매 가격은 창고임대료, 저장기간에 따른 손실, 선별비용, 경매 수수료 등을 고려했을 때 당시 도매시장 시세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매출성과에 따른 성과급인 인센티브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은 직원들의 실수로 인해 누락이 이뤄진 것이라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다음 공판은 11월 1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며, 황토배기로부터 해고됐던 직원 등 3명이 검찰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안상현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고창농협 조합장의 진심은 무엇인가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고창의 미래를 짓는다
고창군의원, 여직원 상대로 부적절 행위 논란
고창 장애인식개선 공연 ‘다름있소, 함께하오’ 성료
고창 황윤석 생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시동
고창 청년임대주택 경쟁률 ‘12대1’…정주여건 개선에 청년들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곳, ‘쉼의 플랫폼’
최신뉴스
반세기 지킨 옛 정읍우체국 사라지고…시민 품은 도시광장  
정읍시, 위기청소년 4명 특별지원 결정  
2026년 전면 확대 앞둔 농식품바우처…정읍 가맹점 모집  
‘1인 1취미, 1일 1행복’…정읍 칠보면 행복이음센터  
정읍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시민 할인 혜택·골목상권  
4체급 장사 ‘싹쓸이’…정읍씨름 전국무대 완전장악  
정읍 어르신 복지관길 이어줄 ‘친환경 버스’  
정읍 시티스테이, 도시재생과 함께 걷는 1박2일  
동학농민혁명 131주년, 지역별 참여자 활동 새로 조명하  
“자유는 헌신 위에 세워졌다”…정읍시, 6·25전쟁 75  
정읍, 서남권 소아진료 24시간 ‘첫발’  
정읍 국수 한 그릇에 여행을 담다  
흙 속에서 피어난 마음의 버팀목  
낙상 위험 줄인 ‘안전해바(bar)’  
정읍, 마라톤과 만난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