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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성, 그 역사속으로! 제39회 고창모양성제
오는 19일(금)부터 23일(화)까지, 볼거리 할거리 등 다양한 체험으로 풍성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18일(목)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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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성, 그 역사속으로! 제39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10월 19일(금)부터 23일(화)까지 5일간 고창읍성(모양성) 및 시가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사)고창모양성보존회(보존회장 진남표)가 주최하고 고창군 각급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로 채워져 행사장을 찾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제39회 고창모양성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출정식, 제39회 모양성제 기념식, 축성참여고을기 게양식, KBS 전국노래자랑, 답성놀이, 신답성놀이, 원님부임행차, 전통혼례식, 고창농악경연대회, 전국무예검무대회, 조선시대 병영문화재현과 체험 등을 들 수 있다.
첫째날인 19일(금)에는 개막출정식, 개막식, 고을기 게양식, 개막포퍼먼스 축하공연들이 행사장을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특히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인 개막출정식(14:00~15:30)은 군악대, 취타대 농악대를 비롯한 조선시대 원님행렬과 호위무사, 그리고 전통복장을 갖춘 주민 등 약 1000여명의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모양성 앞 동리국악당 마당에서는 축성참여 고을기 게양식(17:00~18:00)이 진행된다. 모양성 축성에는 과거 19개현의 백성들이 힘을 합쳐 구간별로 참여했고, 이러한 축성의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현재의 행정구역상 해당되는 17개 도시군의 자치단체장이 조선시대 복장으로 참여하여 당해 자치단체의 깃발을 게양하는 행사이다. 특설무대에서는 제39회 고창모양성제 기념식(16:00~17:00)과 봉화대 점화 및 화려한 불꽃놀이 등 개막퍼포먼스 및 축하공연(19:00~21:30)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둘째날인 20일(토)에는 성황제, KBS 전국노래자랑, 원님부임행사 등이 볼만하다. 특히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KBS 전국노래자랑(13:00~15:00)은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실력과 끼, 그리고 전국노래자랑의 터줏대감 송해 사회자의 재치 있는 입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가마를 탄 원님이 취타대를 앞세우고 군관들의 호위를 받으며 모양성으로 부임하는 행렬을 재현한 원님부임행사(16:00)는 이색볼거리를 제공한다.
셋째날인 21일(일)에는 14개 각 읍면을 대표하는 농악팀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고창농악경연대회(09:00~17:00)가 펼쳐진다. 대회기간동안 울려 퍼지는 신명나는 고창농악 굿판이 하루 종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것이다.
넷째날인 22일(월)에는 전통답성놀이 재현, 전통혼례, 신호연 만들기 경연대회, 평양예술단 공연, 마술공연등이 진행된다. 특히 모양성에는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 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성곽 위를 걸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고 있다. 전통혼례식은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전통혼례식은 연출이 아닌 실제 전통혼례를 통해 백년가약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 것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모양성제기간에는 전통혼례식을 통해 한 쌍의 부부가 탄생하고 있다.
마지막 날인 23일(화)에는 군민의 날 기념식 및 군민체육대회, 모양성제 학생미술 사생대회, 폐막공연 등이 펼쳐진다. 모양성제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답성놀이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답성놀이를 보다 알차고 유익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신답성놀이라는 상설체험마당이 마련됐다. 1.684M의 답성코스 중간 중간에는 병사가 되어 모양성장군과 함께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타임, 답성놀이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탁 트인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소리와 득음사이 코너, 진서루 옹성위에서 즐기는 민속놀이, 모양성 축성이야기 코너와 모양성 바로알기 코너, 모양성 퍼즐 맞추기 체험 등이 준비되어 답성놀이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답성을 완수한 사람에게는 선물도 주어진다고 한다.
이외에도 20일부터 21일까지 모양성내 잔디광장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진검을 사용한 베기와 활쏘기, 창던지기 등으로 무예를 겨루는 전국검무대회가 펼쳐지고, 20일부터 23일까지 모양성 일원에서는 조선시대 병영문화재현과 체험(10:00~16:30)이 진행된다. 매시간 모양성 공북루를 지키는 군사들의 근무교대식과 경범죄를 진 죄인의 죄상을 알리는 부고회례의식, 북을 쳐서 시간을 알리는 경점시보 의식, 원님복장으로 가마타기 체험, 수문장체험, 옥사와 곤장체험 등은 조선시대 병영문화를 보다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축제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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