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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콘테스트에서 주우니치신문 특별상을 수상한 사진.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를 완주한 다음날, 한 김치공장에서 열린 ‘김치 만들기 체험’에서 한 아주머니가 유코 씨에게 김치를 넣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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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고창고인돌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고창을 방문한 일본인 러너들이, 행사 후 고창관내의 김치공장에서 ‘김치 만들기 체험’을 했다. 그 때 찍은 사진이 올해 3월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와 나고야 주우니치신문사(中日新聞社)가 함께 개최한 사진 콘테스트에서 주우니치신문 특별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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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촬영한 다쯔미 이쿠오 씨가 수상하고 있다. |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지금까지 3번이나 고창고인돌마라톤을 달렸다는 마라톤러너 다쯔미 이쿠오(辰巳郁雄) 씨이다. 콘테스트에 사진을 응모한 사람은 오사카에 살고 있는 유코 씨다. 유코 씨는 김치를 입에 넣고 있는 사진의 주인공이다.
유코 씨는 다음과 같이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 “선사시대의 고인돌군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전라북도 고창에서 열린 고창고인돌마라톤에 참석하고 풀마라톤을 완주한 그 다음날이었다. 시민러너끼리 교류하는 고창의 마라톤클럽의 안내를 따라, 한 김치공장에서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다. 고추와 여러 양념으로 막 버무리자마자, 이 체험의 선생님 역할인 아주머니가 김치를 입에 넣어준 순간이다. ‘맛있어요?’라고 물어와 ‘그건 당연히!’라고 대답했다. 내가 담은 배추 한 포기를 선물로 받아 일본으로 돌아온 후, 맛이 들었을 무렵 먹어보았을 때, 힘들기도 했던 마라톤 기억이 다시 달콤하고 즐거운 추억으로서 눈에 떠올라왔다.”
11월 18일에 예정돼 있는 이번 고인돌 마라톤대회에도 다쯔미 씨를 비롯한 많은 일본러너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昨年11月の高敞コインドルマラソンに参加するため高敞を訪れた日本人ランナーたちが行事後に郡内のキムチ工場でキムチづくりを経験した。その時撮影した写真が、2012年3月韓国観光公社名古屋支社と名古屋中日新聞が共同開催したフォトコンテストで特別賞の栄誉に輝いた。撮影者は今までコインドルマラソンに三回参加したという辰巳郁雄さんだ。コンテストに写真を応募したのは写真の主人公となってキムチを口にいれている大阪在住の裕子さん。以下に裕子さんがつけたキャションを紹介する。
「支石墓(コインドル)群が世界遺産に登録されている全羅北道のコチャンで開かれたコチャン・コインドルマラソンに参加して、フルマラソンを完走した翌日、市民ランナー同士の交流相手である地元マラソンクラブの皆さんに案内されて「キムチづくり体験」をしたキムチ製造所での1枚です。ペースト状にした唐辛子や様々な薬味を塗りつけたばかりの白菜を、先生役のアジュモニから口に入れてもらった瞬間。「マッシイッソヨ(美味しいかい)?」と聞かれましたが、そりゃもちろん!自分で漬けた白菜1株分のキムチを、お土産に持って帰国した後、味がなじんできたころにいただくと、苦しかったマラソンの記憶もまた、甘くて楽しい思い出として、まぶたの中によみがえってきました。」
今年の11月18日に予定されているコインドルマラソンにも、辰巳さんをはじめとする多くの日本人ランナーの参加が予定され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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