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의 본지 10월분 월례비평이 10월 31일(수) 본지 사장실에서 있었습니다.박종은 독자위원장(전 고창교육장), 양승용(삼우전기 대표)·이경호(한국농업경영인고창군연합회 수석부회장)·조상봉(효사랑 노인복지센터 시설장)·조민규(전 고창군의원)독자위원이 참석했습니다. 김수복(르포 작가) 위원이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하였고,조민규 전 고창군의원이 정치·사회분야를 맡아주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월례비평은 210호(10월 8일자)~213호(10월 29일자)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11월 1일) 편집국 회의를 통해 답변이 정리되었습니다.
박종은 | 신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객관적이고 중용적인 입장에서 사실을 근거로 하여, 공정한 신문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여실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더욱 독자들이 신뢰하는 신문을 발간하여, 독자들이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기 바란다.
조상봉 | 210호 영광핵발전소 관련기사를 재밌게 읽었다. 영광 뿐만 아니라 고창지역 또한 30킬로미터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영광핵발전소와 관련해, 안전과 방재, 어민과 환경피해 등을 지속적으로 다뤄주기를 바란다.
211호 ‘고창 군민의 장’ 관련기사를 읽어보면, 보도자료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짧은 기사로 유추해 보더라도, 수상한 사람들의 인생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제대로 취재한다면, 읽는 이에게 삶의 일단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소재였다고 판단된다. 인터뷰를 한다거나, 보다 심층적인 취재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213호 ‘고창·정읍·부안 공용화장장 건립 제동’ 기사에서, 공용화장장 건립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본다. 고창에서 화장을 하기 위해서는 전주까지 나가야 한다. 이 공용화장장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한지 후속취재가 계속 필요하다고 본다.
편집국 | ‘고창 군민의 장 수상’과 관련해 제대로된 취재를 하지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수상자에 대해 인터뷰나 심층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승용 | ‘전주장학숙 발주…고창업체 49% 논란’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이것은 고창경제의 이익을 지키는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고창군이 대행하고 있더라도, 고창군장학재단은 지방계약법을 적용받는 공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지만,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공공기관에 준용하라며 클레임을 걸어온 것이다. 고창경제를 지키고 활성화시키는 문제가 있어서, 이제 지역신문도 제대로된 기획과 취재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박종은 | 이번에 발행된 4회의 신문에서, 교육분야에 대한 기사가 아예 한 건도 없을 때가 2회였다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10월 16일에 ‘고 한상신 교사 제48주기 추모제’와 ‘교육공동체 행복 콘서트’가 열렸는데 안내나 홍보기사도 없었다. 독자 중에는 학부모도 있을 것이고,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있을 것이며, 우리 고창교육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알고 싶은 사람이 많을 터인데, 이렇게 신문에서 교육분야를 소극적으로 다룬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앞으로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하여, 교육 관련기사가 발굴되고 끊임없이 보도되어, 독자들이 고창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나아가서 고창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신문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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