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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손자들의 효·사랑·행복 큰잔치
가평초 종합학습발표회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14일(수)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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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초등학교(교장 고광욱)는 지난 11월 1일(목) 학생과 교사·학부모가 함께한 종합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효·사랑·행복이라는 주제로, 단순히 학교 내의 행사를 넘어서,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문화봉사 형태의 뜻깊은 무대를 가졌다.
전 교사와 전체 학생의 여는 노래를 시작으로, 전교생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한 에어로빅, 평소 수업시간을 통해 익혀왔던 리코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일부분을 뮤지컬로 꾸민 도레미송, 방과후 시간을 통해 배웠던 바이올린과 사물놀이 등 12개 프로그램과 복지관의 합창·난타·밴드 동아리 찬조 공연도 함께 선보였다.
문화봉사와 함께한 학습발표회를 통해, 가평초 학생들은 무대에서 자신감 있게 자신들의 재능을 맘껏 과시했을 뿐 아니라, 어른 존경과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함께한 지역의 어르신들은 마치 손자·손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보는 내내 흐뭇하고 행복해 했으며, 학부모들은 큰 무대에서 주눅 들지 않고 그동안 연습한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자녀들을 보며 대견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종합학습발표회에 앞서 고광욱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을 주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나되는 큰 잔치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문화봉사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역의 구심점으로서 학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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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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