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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사고 2주년 맞아, 추모 다큐상영제 개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10일(일)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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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1일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2주년이 되는 날이다. 2년 전 3월 11일 오후 2시46분 동일본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일본 동북지역 주민 2만명 이상이 사망·실종했다. 곧이어 3월 12일~15일 사흘간,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원자로 1~4호기가 연이어 노심용융·수소폭발을 일으키며, 일본 전역과 전 세계를 방사능으로 오염시켰다. 지금도 핵발전소 반경 20~30km 내의 16만명 이상의 지역주민들이, 고농도 방사능으로 오염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원전 짚시(피난민)’가 되어 일본 전역을 떠돌고 있다.
‘핵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이하 고창반핵군민행동)’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2주년을 맞아, 당시의 사망자와 지금의 피난민들을 추모·위로하며, 핵발전소 문제를 생각해보는 다큐상영회를 진행한다. 고창군립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오는 3월 11일(월) 저녁 7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3월 11일 영광에서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2주기 추모 및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 위한 원불교대책위 출범식이 있다. 오전 11시에 구 영광실내체육관 앞에서 추모식과 출범식은 진행되고, 이어서 영광터미널에서 영광핵발전소까지 도보순례, ‘영광원전안전성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도회’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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