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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미술관, ‘서양화풍에 담아낸 고향 풍경전’
6월30일까지…고창출신 작가 9인, 개성 넘치는 작품 선보여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20일(목)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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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맞아 고창읍 고창군립미술관(판소리박물관 별관)에서 6월30일까지 ‘서양화풍에 담아낸 고향 풍경전’을 개최한다.
군립미술관 개관 이후 5번째 열린 이번 전시회는, 원로작가 홍순무, 귀향작가 오강석, 방랑의 작가 박삼영, 질감의 작가 임병남, 치열한 작가정신의 전범 조병완,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김치현 등 고창출신 중진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 된다.
판소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판소리박물관 이영일 학예사는 “개성 넘치는 고창출신 작가들의 눈에 비쳐진 고향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 진솔한 삶의 모습을 조명하고 향토적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악 시리즈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홍순무 작가는 ‘얼씨구’ 등 5점의 유화가 전시된다. 귀향작가 오강석의 작품은 마을 어귀 장승의 염원과 기다림의 미학을 담은 ‘장승마을 혼례식’ 등 3점이 전시된다. 외국활동을 하다 귀향한 방랑의 작가 박삼영은 ‘오 대한민국’ 등 2점, 질감의 작가로 알려진 임병남은 ‘빈민촌의 아낙네들’ 등 3점, 뜨거운 예술혼으로 치열한 작가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조병완은 고향 초가의 모습을 추억해 낸 ‘기원’ 등 4점이 전시된다.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며, 한창 활동 중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 미술인들의 눈시울을 적신 고(故) 김치현 작가의 작품은 ‘계절의 꿈’ 등 5점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박병준, 진경우, 김남성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총 40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무장상자보존회의 김혜옥, 이선자, 박선희, 유은숙, 김정애, 강소애씨 등의 공예품도 함께 전시되어 감상할 수 있다.
이영일 학예사는 “작가들이 깊은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어 그린 다양한 고향풍경과 인물들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할 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창 출신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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