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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지자체 선언 및 탈핵에너지전환기본조례 제안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정책제안 기자회견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02일(금)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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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반핵군민행동 등 전북 22개 환경·시민·종교단체 등이 연대한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이하 탈핵전북연대)는 “6·4지방선거의 정책과제로, 영광핵발전소에 인접해 항상적인 사고위험에 노출된 전북도가 향후 핵발전소와 방폐장 모두를 거부하는 탈핵지자체 선언뿐만 아니라, 2026년 영광1호기 폐로시점에 맞춰 전북지역 에너지자립을 선언하는 10년 로드맵 수립을 촉구한다”며 ‘지방선거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4월16일(수) 오전 10시30분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 한승우 정책위원장(녹색연합 사무국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전북도의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자립을 선포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영광-고창핵발전소(한빛원전)의 조속한 폐쇄를 통해 핵 없는 대한민국, ‘안전하고 푸른 도시 전북’으로 가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전북도의 전력자립도는 36%에 불과하며, 최종 에너지소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다”며 이번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전라북도가 현 박근혜정부의 핵발전소 확대정책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2026년 영광1호기 폐로 시점에 맞춰 향후 10년간 전라북도가 독자적인 에너지자립·전환계획을 통해 핵발전소로부터 벗어나야 할 것이다. 또 전라북도는 낙후된 지역이라는 자괴감을 벗고 전북 내 풍부한 태양, 바람, 물과 숲, 농축산 자원에 기반한 분산형 재생에너지를 통해 ‘핵 없는 푸른도시,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도시, 에너지농사를 선도하는 미래도시 전북’으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8개 핵심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탈핵지자체 선언 및 ‘탈핵에너지전환기본조례’ 제정 ▲영광-고창원전 폐로 10년 로드맵 수립 및 2026년 지역에너지 자립 ▲에너지 수요관리조례 제정 ▲빛 공해 방지 조례 제정 ▲에너지복지조례 제정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조례’ 제정 및 ‘전라북도 재생에너지공사’ 설립 ▲100개의 전북형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에너지전환 및 에너지자립 시범학교 지정 및 확대.
한편 탈핵전북연대는 이번 정책제안을 전북도지사 후보 캠프에 발송했고, 다음주 내로 후보들의 채택여부를 확인 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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