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재경고창군민회 김광중 회장 | ⓒ 주간해피데이 |
고창인 한마당 잔치가 성황을 이뤘는데 소감한마디 부탁한다
재경인들이 하나로 뭉쳐 고향을 돕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는데, 오히려 시골에서 많은 분들이 올라와주시고 큰 사랑을 주셔서 큰 빚을 진 것 같고 고향에 대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경고창군민회 발전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전국의 고창인을 하나로 아우르고, 고향의 소식을 함께 나누며 고향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재경고창군민회(http://www.gochanggunmin.co.kr) 공식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를 통해선 자랑스런 재경 고창인들의 소식과 고창 농특산물, 관광지, 문화역사 등 고창 알리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고창의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고창을 알리기 위한 애향봉사단을 발족 중에 있다. 애향봉사단은 각 면단위 20명씩으로 구성되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고창을 홍보하는 전단지를 배포하거나 고창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창인 산악회나 여러 봉사단체를 통해 친목활동 이후 1시간이라도 고창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재경고창인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여나가고, 고향을 매개로 단합되고 발전하는 재경고창군민회를 만들어나가겠다.
아울러 주변이웃이나 친구, 동료들이 고창의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을 한번이라도 더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고향에 도움이 되는 재경고창군민회를 만들어나가겠다. 고향에서도 믿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주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청정하고 아름다운 고창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끝으로 본인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고향은 아산면 용계리 용계마을이다. 아산면에 있는 인천초(7회)와 아산중(5회)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후 인천체대를 중퇴했다. 현재 광명시에서 자동차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에도 몇 가지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가족은 아내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내가 태어난 용계마을은 수몰지역이다. 아버지가 살았고, 내가 뛰어놀던 마을이 사라져 지금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고향이 됐다. 그래서 명절 때가 되면 항상 실향민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래서인지 고창인들이 모이는 재경군민회에 더욱 애착을 갖는 것 같다. 몸은 고향을 떠나있지만 항상 고창인이라는 자긍심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디서든 어느 자리에 있든 항상 고창을 생각하며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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