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질 수밖에 없었던 ㈜고창황토배기유통 정기총회가 오는 4월28일 오후 2시에 열리게 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4월을 넘길 순 없다고 한다.

이에 황토배기유통은 “주주들께는 미안하지만, 장소를 빌리기도 어렵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여의치 않아,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 선별장에서 의자를 놓고 정기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사업결산 및 사업계획,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며, 유기상 군수의 공약이 정남진 대표 체제 하에서 어떻게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창군은 지난 3월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토배기유통) 농산물유통사업의 취급물량 규모를 늘리고, 공동사업을 통해 유통시설장비 가동율을 높여 흑자경영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부터 매년 황토배기유통에 군비 5억원에 투입되며, 올해 고창군은 통합마케팅 지원사업으로 13개 사업에 24억3500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