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유기상 군수, 수석이사 정만기)이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공모한 ‘지역관광추진조직’에 지난 4월29일(수)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중간단위조직으로서, 기초지역단위에서 관광기획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에 전북 고창과 익산 등 기초지자체에서 처음으로 12곳이 선정됐다.
고창문화관광재단으로서는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통합운영 사업(문화체육관광부), 농촌 유휴시설 활용사업(농림축산식품부)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이라고 한다. 사업비는 2억5천만원(국비1억5천·군비1억)으로, 사업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며, 평가결과에 의해 1년 더 추가 지원한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5월 중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획사업 전문가 상담(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향후 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전역에 분산되어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관광 품질개선, 관광 비지니스모델 발굴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작업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은 공모 시 ▲관광공동체 창업 및 지원을 통한 지역주도형 관광산업 성장 주도 ▲관광 안내 앱 개발 등의 관광산업 품질관리 등의 기획사업을 제출한 바 있다.
고창군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지역의 관광이미지 상승은 관광객의 재방문으로 연결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로 주민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어, 앞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에 걸맞는 내실 있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방분권시대에 지역중심으로 관광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이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발굴로 지역관광 핵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