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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군청 인근에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면서 중심시가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7월2일(목)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를 비롯한 전문가·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공영주차타워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실시설계용역은 세터이엔지(대표 나경주, 광주)가 맡는다.
공영주차타워는 군산아구찜 앞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4단으로, 연면적 7천 제곱미터, 동시에 27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규모로,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고창군청 인근에는 공영주차장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주변 상가들과 군청 민원인을 고려할 때 주차대수를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 군청 앞 회전교차로-터미널, 고창고-터미널 구간 노상주차장에 대각선·사각지대 주차로 인한 교통혼잡과 불법주정차 등 민원이 잇따르고 상가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청은 주차타워를 건립해 한번 주차난을 잡아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선 설계에 따른 문제점과 보완점 등에 대해 교통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군청 정길환 상생경제과장은 “공영주차타워 건립으로 고창군청 인근 주차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인근 상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영 주차장 추가확충 등 중장기적인 방안을 수립해 고창군민의 불편을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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