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7월17일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정읍사무실에서, 정읍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후보로 이상길 의원을 선출했다.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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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6일 열린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부의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황혜숙 의원이 ‘찬성 과반’을 얻지 못해, 의장과 상임위원장(3명)만 선출되고, 부의장은 선출되지 못한 채로 지난 시의회 회기는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보자면, 정읍시의회가 17명의 의원 중 12명이 민주당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뽑은 부의장 후보를 스스로 비토한 셈이다.
이에 정읍시의회는 다시 부의장 후보 접수를 받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도 다시 7월19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은 결과, 이남희·이상길·황혜숙 의원이 접수를 마쳤다. 이날 바로 부의장 민주당 후보를 선출한 결과(무기명 비밀투표), 이상길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만약 비민주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경우, 7월28일 오전 열리는 정읍시의회 본회의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부의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이번 정읍시의회 원구성에 있어서도 당론이 제대로 관철되지 못한 점에 대해 당원 여러분께 송구하다”면서 “신상필벌을 확행해 당의 기강이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의원 동료 강제추행 관련, 전북·정읍 시민단체들이 윤리특위 구성에 찬성하지 않은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되는 것을 반대하는 가운데, 윤리특위 구성에 반대한 이상길 의원이 민주당 후보에 선출됨으로써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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