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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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공사를 마친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황근)이 7월28일 오후 개청식을 개최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유기상 군수, 최인규 군의장, 김희수 도의회 교육위원장(전주6), 성경찬·김만기 도의원, 학생대표, 학부모대표,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 및 인근 광주지역에 집단발병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참여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경과보고, △주요 내빈 격려 및 축사, △축하공연 및 테이프 컷팅, △시설라운딩으로 간략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이황근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대한 꿈을 꾸는 고창교육시대를 열기 위한 고창교육 비전을 선포하고,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고창교육이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며, “고창교육이 지역의 교육공동체와 더욱 협력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청사는 사업비 97억여원을 들여, 부지면적 5643제곱미터, 건축연면적 5619제곱미터, 지상 4층 규모로 본관동과 배움나눔관동을 건축했다. 본관 1층에는 행정지원과·꿈마루카페·특수교육지원센터·위센터, 2층에는 교육지원과·대회의실·건강증진실·영어체험학습센터, 3층에는 교육장실·정책협의실·정보화연수실·발명교육센터, 4층에는 시청각실·휴게실·식당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구청사는 1980년에 신축되어, 2016년에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중에 주요 구조부 결함이 발견되어,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철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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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소멸지역에 과감히 투자하여 고창교육의 부활을 꿈꾸어 왔다”며 “고창의 잠재력과 에너지가 회복되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김희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도 “고창 공음면 선동마을 출신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며 “세상을 바꾸는 힘이 교육에 있다는 남아공의 교훈을 되새기자”라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사람이 고창을 바꾸고 교육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며 “고창을 평생학습과 독서도시로 만들어 벽오봉의 인물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인규 군의장은 “흥덕면 후배인 김국재 전 고창교육장의 노고에도 감사한다”며 “인구 늘리기에 대한 고민은 교육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