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30대 여성 확진자(정읍 5번째, 전북 133번째)의 접촉자 22명 중에서 가족을 포함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10월5일 저녁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정읍 5번째 확진자 A씨의 자녀 4명과 시부모 2명, 친정오빠 1명 등 7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정읍 거주자 8명을 포함해 3일간의 접촉자 22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추가확진자 7명 외에, 전주 거주자 3명과 완주 거주자 2명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광주 거주자 5명과 논산 거주자 4명에 대한 결과는 10월6일 나올 예정이다.
현재 무엇보다 시급한건 A씨의 감염경로다. 정읍 거주자 8명 중에서는 남편을 제외한 전원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거주지 외에 특별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감염경로와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광주·논산 거주자 9명 중 확진자가 없거나, 확진자가 있어도 감염경로가 미궁에 빠질 경우, 지역 내 감염확산의 우려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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