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10월6일(화) 오전 정읍시청 다목적공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고강도의 방역대책을 시행 중인 상황임에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심층적이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밝히고, 지역사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후속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정읍시는 정우면 양지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10월19일(월)까지 이웃끼리 접촉을 금지하고 마을 밖으로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역 특성상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 많아, 지역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우려해 내린 조치다.
또,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60개소의 어린이집과 30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휴원을 결정했다. 다만, 맞벌이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정에서 아이를 볼 수 없는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긴급보육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월18일(일)까지 노인시설 879개소와 장애인시설 17개소를 휴관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또, 건강취약계층의 감염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자활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휴관하고, 지역사회 투자서비스사업도 잠정 중단한다.
유진섭 시장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