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5일(금) 정읍아산병원에서 입원 중인 60대 환자가 정읍에서 28번째(전북775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26일) 28번 환자의 배우자(정읍29번·전북781번)와 손자(정읍30번·전북782번)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읍아산병원과 손자가 다닌 칠보면 초등학교에 비상이 걸렸지만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12월11일(금)~16일(수) 인천 아들집에서 지냈던 28번 환자는 16일 기차를 타고 정읍 자택으로 돌아왔다. 12월21일과 22일 각각 마트와 의원을 방문하고, 기저질환으로 치료를 위해 24일 정읍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25일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자, 병원측이 정읍시보건소에 응급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25일 밤 11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바로 한 집에 같이 살고 있는 배우자와 손자 2명을 검사한 결과, 26일 오전 11시40분 배우자와 손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읍시보건소는 정읍아산병원과 칠보면 초등학교, 28번 확진자가 방문한 의원과 마트 등을 중심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26일 하루 동안 정읍시 롯데마트 일원과 칠보면 초등학교 교정에서는 그야말로 긴장과 불안 속에서 검사 과정이 진행했다.
27일(일) 오전 7시50분경 정읍시보건소는 “1차 81건(28~30번 확진 관련 41건) 음성, 2차 330건(28~30번 확진 관련 318건)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정읍시보건소 허성욱 소장은 27일 오전 “오늘도 정읍 28~30번 관련 코로나 검사가 이어지겠지만, 학교와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1차와 2차 검사가 일단 음성으로 판정된 만큼, 이어질 3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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