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에이아이=AI=조류독감)
정읍 입암면 육용 오리농장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월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시 입암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농장의 반경 3킬로미터 이내 가금농장 4군데 12만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반경 10킬로미터 내 가금농장 16군데 102만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되며, 발생지역인 정읍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번에 조류인플루엔자 확진판정을 받은 해당 농장은 11월26일 정읍 소성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가와 6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사육중인 육용오리 1만3천마리는 고병원성 확진 전 H5형 항원 검출 즉시 예방적 살처분을 마쳤다. 전북에서는 올 겨울 정읍에서 3건, 남원 2건, 임실과 고창에서 각각 1건 등 총 7건이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으며, 11월26일 정읍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전국에서는 30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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