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12월29일 오전과 오후, 하루 사이에 코로나19 31~3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읍의 20대 31번 확진자는 지난 12월15일 김제 가나안요양원 코로나19 집단발생 당시 확진된 정읍 27번 확진자의 자녀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12월28일 재검사 결과 29일 오전 9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읍의 60대 32번 확진자는 직업상 수도권을 자주 오가던 사람으로 정읍에서의 이동 동선보다, 서울과 경기도 등 주로 수도권 일원에서 주로 활동해 왔지만, 최근 활동이 여의치 않아 정읍 본가와 내려와 있다가 발열 증상이 발견돼, 12월28일 스스로 정읍아산병원에 가서 검사를 의뢰했고, 29일 오후 3시4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읍 32번의 배우자인 60대 역시 30일 오전 8시40분경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정읍 33번).
정읍시보건소 허성욱 소장은 “정읍시 33번 확진자는 정읍 32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확진 이전부터 확진이 예상돼 역학조사한 결과 특별한 이동동선 없이 집에만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불필요한 외출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을 생활화하고, 발열이나 감기 등의 증상 시 정읍시보건소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방문해 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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