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광주2519번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이 일단 진정세로 돌아섰다. 고창군보건소는 5월7일부터 13일까지 코로나19 고창21번~26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동선포함자 210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5월14일 밝혔다.

광주2519번 확진자(20대)가 고창을 방문하면서, 가족과 친구 등으로 전염이 확대됐으며, 접촉자 등이 학교와도 동선이 겹치면서 검사자가 2천명을 넘게 됐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20명은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창21번~24번: 광주2519번 접촉 ▲고창25번~26번: 고창24번 접촉).

고창군보건소는 “현재 확진자가 방문한 음식점, 카페, 주점, 피시방 등 모든 시설에 대해 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며, 직·간접 접촉자 파악과 검사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만약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