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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와 부안군의회는 5월17일(월) 함께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두 의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서해안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은 수도권에서 군산(새만금)까지만 연결되어 있던 것을 목포까지 연장하여 서해안권 경협벨트의 완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한다.
국토부는 지난 4월22일 온라인 공청회를 열어, 향후 10년간 추진할 주요철도망 구축사업안이 망라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안을 공개했다. 서해안철도는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됐지만, 추가검토사업 24개 중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려, 올해 6월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되는 제4회 계획에 포함되기는 어렵다는게 중론이다. 김만기 도의원(고창2)이 도정질문을 통해 서해안철도 건설을 촉구하고, 고창군을 포함한 서해안 5개 자치단체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협력했지만, 추가검토사업 선정으로 만족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양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서해안권 철도 건설사업은 제1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포함되어 있었으나, 제2차 계획부터는 계속 제외되어, 서해안권역 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철도 건설을 위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반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호남 서해안 지역 철도 건설을 통해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관광자원과 철도를 융합한 관광 상품개발로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고창군의회와 부안군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군민의 염원을 담아 이번 서해안철도 구축계획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며, “반드시 철도계획에 본 구간이 포함되어 수립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방문 등 지속적인 대응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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