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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군수가 지난 4월14일 백신을 접종하고, 4월15일부터 고창읍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 ‘고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열고, 현재까지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홀로 살아온 79세 할아버지가 4월15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무장면 댁에서 쓰러진 채 4월17일 가족에 의해 발견돼, 방역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지적되기도 했었지만, 이후 별 탈 없이 백신접종 및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5월14일(금) 오후 2시, 흥덕지역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을 준비하고 있었다. 읍면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편의를 위해 버스를 배차해 센터로 이동한다. 센터 밖에서 기다리다, 체온측정을 하고 센터 안으로 들어가면, 대상자 확인 → 예진표 작성 → 예진 → 접종 순으로 이뤄진다. 이후 센터 내에서 15분~30분 간 고창군 홍보영상을 보며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한다. 고창군 홍보영상에는 ‘효자군수’라는 자막이 올라왔다.
고창군 예방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등 1만96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5월17일까지, 고창군 1차 접종 대상자 1만3856명 중 8029명이 접종을 받아 5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전북에서는 진안군이 84%로 가장 높은 접종율을 보이고 있으며, 부안군이 43%로 가장 낮은 접종율을 보이고 있다(전북 평균 접종율 62%). 고창군에서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는 20건이었다. 고창군청은 5월18일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5월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만 60세~74세 대상자는 콜센터(☎063-560-8569~8570)로 사전예약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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