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소규모지역개발사업이 전 고위공직자 처갓집 숙원사업?
호우피해 지역이지만, 사업규모 과다, 전 부군수 처갓집 농지에 집중
현 군의원 재량사업 배정 설, 공사는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가 맡아
안상현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2일(수) 04:5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고창군이 전 고위공직자 처갓집 농지에 소규모지역개발사업을 과도하게 추진하려다가 주민들의 반발에 의해 중단됐다. 사업지역은 고수면 송정마을 상부지역으로 작년 호우피해로 인해 응급복구를 했던 곳이다. 개인주택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의 사면이어서 또다시 폭우가 내릴 경우 피해가 예상되어 사업을 배정한 것이다.

그런데 사업구간이 피해예상지역 이외까지 과도하게 설계되어 특혜성이라는 지적이다. 사업구간은 실제 피해가 났던 진입로의 범면 아래 다랑이 논들로,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전직 부군수의 처갓집 소유 농지라고 한다. 특히 이 농지 3곳의 다랑이 논을 모두 합해도 약 800여평 정도밖에 되지 않고, 농사도 짓지 않는 곳이었다. 사업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특정인의 사유지 유휴 다랑이논 사이사이에 행정이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로를 놔주게 되는 것이었다.

때문에 토지면적과 예상되는 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사업 책정이고, 더욱이 전직 고위공직자의 처갓집 토지에 국한되는 것이어서 특혜성까지 제기됐다. 또한 이 사업의 경우 현 군의원의 재량사업 성격으로 배정됐다는 이야기가 있고, 남편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공사를 맡고 있어 밀어주기식 사업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 주민은 이 길 바로 옆 배수로는 행정에서 놓아주지 않아 개인이 폐수로관을 얻어다가 장비대 등 사비를 들여 설치한 것이다. 그런데 개인사유지, 그것도 전 부군수 처갓집 다랑이 논에 수천만원의 예산를 들여 칸칸이 수로관을 놓아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기에 현 군의원의 재량사업으로 사업이 설계됐다고 하고, 그 의원의 남편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공사를 맡고 있다고 하니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곳은 작년 호우피해가 있어서 응급복구를 진행한 적이 있고, 다시 폭우가 내릴 경우 피해가 예상되어 예방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그렇지만, 과도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일부 구간만 공사를 진행하고, 나머지는 다른 필요한 곳으로 사업을 변경해 공사를 진행하겠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이고, 군의원 재량사업이라는 사업은 없다라고 전했다.

안상현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0세..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라”..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최신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