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6월1일(화) 120여일간 진행했던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한 결과, 고창군수와 정읍시장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메니페스토본부는 1월27일 지자체 스스로 공약이행정보(2020년 12월말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작성해 3월8일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을 요청했고, 3월8일부터 4월16일까지 1차 평가를 진행했으며, 충분한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해 4월30일까지 자료보완을 요청했고, 소명 및 보완자료를 검토하여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평가는 (1)공약이행완료 분야(50점), (2)2020년 목표달성 분야(50점), (3)주민소통 분야(100점), (4)웹소통 분야(Pass/Fail), (5)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이며, 웹소통과 공약일치도 분야에서 기준 이하인 경우에는 최저 등급으로 분류했다. 상위는 SA와 A, 보통은 B와 C, 하위는 D와 ‘불통’으로 구분했다. 상위·하위 등급만 세부적으로 발표했으며, 보통 등급은 세부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전북지역의 경우, SA등급은 익산시·완주군·부안군이 받았으며, A등급은 전주시·군산시·남원시·김제시·무주군, D등급에는 임실군이 속했다. 공약이행을 위한 임기 내 재정확보비율을 보면, 군산시와 무주군이 100%로 가장 높았고, 부안군(93.05%)·김제시(84.93%)·완주군(84.65%)·장수군(83.37%)·고창군(85.06%)·진안군(70.49%)·정읍시(69.5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읍시장과 고창군수의 공약 중 일부추진·보류·폐기·기타 공약 목록은 다음과 같다: ▲정읍시: △음식·문화 특성화 추진(연지시장 먹거리타운 조성, 일부추진) △음식·문화 특성화 추진(연지시장 정비사업, 일부추진) △첨단과학산업단지 국가산단 조성(일부추진) △한우 테마거리 조성(보류) △태산선비원 건립-무성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수제천 전승회관 건립(보류) △정읍 무형문화재 복합 전수교육관 신축(일부추진) △정읍 대표 상징조형물 설치(일부추진) △정읍경찰서 신축(일부추진) △공사중단 건축물(한교아파트) 정비(일부추진) ▲고창군: △외죽도 생태공원 조성(일부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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