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인 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8월5일(목)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 공천 원칙에 단상’을 밝혔다. 전날(8월4일) 정읍녹색당은, 1심에서 뇌물수수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형을 선고받은 의원 등을 징계하지 않는 정읍시의회를 비판하면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와 윤준병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도덕적·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원칙을 세워, 지역과 시민에 대한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촉구한바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내년도 지방선거 공천은 기본적으로 당규에 따른 기준과 원칙이 적용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정읍녹색당의 제안과 같은 내용의 도덕적·윤리적 기준을 포함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원칙이 반영될 것”이라며 공천심사의 원칙을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적 기준뿐만 아니라 지역을 발전시킬 비전과 정책, 추진력을 가지신 분들이 선거에서도 이길 수 있는 능력까지 겸비하면 좋겠고, 이런 분들이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열정까지 있으면 더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이런 능력과 열정을 가진 분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기여도 많이 해주시면 더 없이 좋겠다”며 지역주민과 당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가정 하에, “지난 선거과정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니 이번 한 번만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읍소하셨던 분이나, 의회 의장 등을 거쳤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기회를 물려줄 때가 되신 분, 또는 지역발전을 위해서 세대교체가 필요한 분 등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께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하다”며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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