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대교 건립사업 예타 통과’ 보도가 나간 뒤, 고창군청에서 ‘노을대교 보도’에 ‘유기상 군수가 별로 언급되지 않아 섭섭하다’는 클레임이 들어왔다. 본지는 이 기사와 관련해 따로 취재를 하지 않았다. 팩트는 확인이 가능했고, 특별히 더 취재할 필요도 없이, 들어온 보도자료만으로 지면을 채우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고창군청, 윤준병 국회의원, 심덕섭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장, 성경찬 도의원이 본지에 보도자료를 보냈다.
이런 좋은 경사에, 본지에 보도자료를 보냈는데, 누구를 뺄 수도 없다. 이 보도자료들에서 본지는 유기상 군수, 윤준병 국회의원, 심덕섭 위원장, 성경찬 도의원이 언급된 부분을 그대로 실었다. 더하지도 빼지도 않았다. ‘유기상 군수’ 부분도 마찬가지다. 고창군청 보도자료에서, 유 군수의 역할이 언급된 부분과 유 군수의 말을 그대로 인용했다. 그렇다고 ‘유기상 군수’ 부분이 적은 것도 아니다. 대체 뭐가 그리 섭섭하다는 것일까? 생색내고 섭섭한 것도 좋지만, 고창군이 보도자료를 내면서, 그동안 노을대교와 관련해 역할을 한 분들을 더 풍성하게 담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콘트롤 타워인 고창군이 가장 잘 알고 있을테니 말이다.
지면에 담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노을대교와 관련해 여러 역할을 하고 도움을 주신 더 많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로 성함과 역할을 담지 못한 그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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