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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서 날로 늘어가는 파크골프 이용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신태인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신태인읍 동진강 하천에 조성된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수려한 전망과 편리한 시설로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을이 성큼 다가온 현재, 파크골프장 주변으로 코스모스와 갈대들이 조금씩 가을옷을 입으며 예약과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가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신태인읍 신용리 882번지 일원 2만5천여평에 27홀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 7억원이 투입됐으며 휴게실·화장실 1동도 설치됐다. 익산국토관리청이 작년 12월 파크골프장·부대시설을 설치해, 올해 1월 정읍시로 인수인계됐으며, 이후 정읍시에서 시설보강과 환경정비를 마쳤다. 정읍시는 ‘신태인 파크골프장’이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원활한 현장관리를 위해 관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2년 전 익산국토관리청과 협의해 그늘용 식재 문제 등을 해결하기도 했는데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되기도 했다.
정읍시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지 이용객들의 이용은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시민들은 파크골프장 규칙에 따라 1개조(4명)를 구성해 경기에 임하고,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하절기(4월~9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10월~3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장일 없이 연중 운영한다.
이용료는 조례개정을 통해 징수근거를 마련한 후 책정될 예정이다. 정읍시민은 평일·주말 1천원·2천원, 타지역은 평일·주말 2천원·4천이 예상된다. 전문적 관리를 위해 올해까지 시설을 완비한 후, 파크골프협회 등 전문단체에 위탁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 균특사업으로 9홀 추가설치도 추진한다.
시청 김병학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며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설관리로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체육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파크골프채와 공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경기당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체력적인 부담과 장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공이 멀리 나가지 않아 도심 속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으며 실버레포츠로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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