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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 용수의 직접 취수를 통해 깨끗한 원수를 상류 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하게 그리고 기존 가압시설 없이 자연유하방식으로 취·정수장에 공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섬진강광역상수도 취수 안정화 방안’에 대해, 윤준병 국회의원이 10월1일 한국수자원공사 김철한 지사장 등 관계자들과 협의했다.
현재는 섬진강댐에서 운암수갱으로 유역전환하여 방류된 용수를 도원천을 거쳐 약 13.6킬로미터 하류 칠보취수장(동진강)에서 하루 평균 4만5천톤을 취수하고 있다. 취수장 지점 수질은 하천의 자연정화 기능으로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으로 ‘좋음’ 수준이나, 취수장 상류 유역(101.7제곱킬로미터)이 임야(76%)와 농경지(15%)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민 다수는 농업과 축산업(축사 217개소, 12만두)에 종사하고 있어, 취수원 오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더욱이 1999년, 2015년, 2020년 댐(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조정 시 운암수갱 취수구와 칠보취수장 상류지역이 보호구역에서 제외되어, 오염원 유출 위험성과 축사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칠보발전소(산내취수구)에서 칠보취수장까지 도수관로 2킬로미터를 신설할 경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섬진강댐 물관리 기관들(한수원,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정읍시)과의 협의를 진행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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