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행복경제연구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고창군이 거버넌스(행정) 분야에서 전북·전국 ‘최하점’을 받았다.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행정)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며,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평가대상기간(2020년~2021년 상반기)동안 기초자치단체의 ESG 중요성 이슈를 분석한 총 51개 평가지표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간 수준을 상대평가 해, 5단계 등급[S(최우수),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으로 분류했다.
구체적으로 ▲환경부문은 단체장 의지,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친환경생활, 환경관리 등 ▲사회부문은 단체장 의지, 교육환경, 보건 및 안전, 생활기반 등 ▲거버넌스부문은 단체장 공약, 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 주민참여 및 의회활동, 대외평가(최근 3년간 혁신평가) 등을 평가요소로 구성했다.
종합부문을 포함해, 환경부문과 사회부문 모두 고창군과 정읍시는 B등급을 받았다. 모든 부문에서 D등급은 아무도 없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 정읍시는 B등급, 고창군은 C등급을 받았다. 전북에서 C등급을 받은 것은 고창군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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