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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북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정읍시는 내부·외부·종합청렴도 모두에서 지난 평가보다 2등급 하락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2월9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청렴도 측정결과를 다섯 등급으로 나눈 결과,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김제시·익산시·전주시·고창군·완주군·진안군이 2등급(종합청렴도 기준), 남원시·장수군이 3등급, 군산시·무주군·부안군·순창군·임실군이 4등급, 정읍시가 5등급을 받았다.
권익위는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이 밖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을 반영해 등급을 매겼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해충돌 상황이나 갑질행위 관련 항목 등을 추가했고, 특히 부패사건 발생으로 인한 감점을 강화했다.
고창군은 2015년~2017년 2등급(우수), 2018년 3등급(보통), 2019년~2021년 2등급(우수)를 받았다. 특이할 점은 내부청렴도가 2019년까지 1등급(최우수)이었지만, 2020년부터 2등급(우수)를 받았다는 점이다.
올해 청렴도 측정은 지난 2020년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 동안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및 감점요인을 적용해 종합청렴도 점수를 산출한다. 외부청렴도는 해당기간 중 공사 관리 및 감독,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4개 분야의 측정대상 업무를 경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다. 내부청렴도는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전화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했으며,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을 감점으로 적용하여 측정했다. 권익위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 평가를 통합해 종합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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