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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후보가 현직 무소속 유기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면지역 사전투표부터 개표를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승기를 잡더니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결정지었다.
선거인수 4만7581명 중에서 3만4665명(72.8%)이 투표해, 심덕섭 당선자가 1만6584표(49.7%), 유기상 후보가 1만5769표(47.2%), 무소속 이호근 후보가 999표(3.0%)를 득표했다. 심덕섭 후보는 유기상 후보와 815표(2.35%) 차이로 신승했다.
심 당선자는 “군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이유는 현재 침체와 소멸 위기에 빠져있는 우리 고창을 활력 넘치는 더 좋은 고창으로 만들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군민께 약속했던 ‘편안한 농림·축·수산업, 골고루 잘사는 농어촌’, ‘청년이 떠나지 않는 고창, 떠났던 청년이 되돌아오는 고창’, ‘예산 1조시대, 경제규모 2조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민들께서 심덕섭을 좋아해 선택했다기보다는 민선7기 군정에 대한 심판의 결과로 심덕섭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늘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군수, 정직한 일꾼, 소통하는 군수, 면민 화합을 추구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 도의원 제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후보가 9301표(60.9%)를 득표해, 무소속 유영록 후보를 3336표(21%) 차이로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제2선거구는 현직 민주당 김만기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10명으로 구성된 고창군의원은 민주당 9명, 무소속 1명(최인규)만 당선됐다. 박성만·임종훈·오세환·이선덕 4명의 후보가 새로 군의회에 입성했다. 다선거구(성송·대산·공음) 민주당 임정호·오세환 후보, 라선거구(아산·무장·해리·상하) 민주당 조규철·차남준 후보, 비례대표 민주당 이선덕 후보는 무투표 당선됐다.
3명을 뽑는 가선거구(고창읍·신림면·고수면)는 올해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고수면이 다선거구에서 가선거구로 편입돼 예상이 어려웠는데, 모두 5명이 출마해 민주당에서 3명이 모두 당선되는 예상외 결과가 나왔다. 박성만 후보는 일찌감치 사전투표부터 선두로 달려나가 최다득표를 거뒀으며, 마지막까지 민주당 이경신·조민규 후보와 무소속 진남표 후보가 접전을 펼쳤으나, 조민규 후보가 46표 차이로 진남표 후보에게 신승했다.
나선거구(심원·흥덕·성내·부안)도 민주당 임종훈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선두로 달리며 최다득표가 예상됐고, 오랜만에 40대 초반(44세)에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무소속 최인규 후보와 진보당 안선홍 후보, 민주당 이봉희 후보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지역들에서 골고루 득표한 최인규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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