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정읍시의회와 고창군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가 6월16일~17일(금) 의장단 후보를 접수한 결과, 의장 후보로 정읍과 고창 모두 2명씩 접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으므로(고창은 10명 중 9명, 정읍은 17명 중 12명), 이변이 없는 한 의장단 5자리 모두 민주당 후보가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읍의 경우, 예상한대로 3선의 고경윤·이복형 의원이 의장 후보로 등록했다. 부의장에는 3선의 황혜숙 의원이 단독후보,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이상길 의원(재선)이 단독후보, 자치행정위원장에는 정상철 의원(재선)이 단독후보, 경제산업위원장에는 후보자가 없다. 경제산업위원장 후보로는 의장 후보에서 낙선한 의원이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 7명이 초선이므로, 전반기에는 의장단을 맡지 않기로 약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창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의장 후보로는 4선의 조민규, 3선의 임정호 의원이 등록했다. 부의장에는 3선의 이경신 의원이 단독후보,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조규철 의원(4선)이 단독후보, 자치행정위원장에는 차남준 의원(재선)이 단독후보, 산업건설위원장 후보로는 의장 후보에서 낙선한 의원이 추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의 경우도 이들의 제외한 4명 모두 초선이다. 4명의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예결위원장 자리를 1년씩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의장 후보들은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한 후, 고창에서는 6월25일(토) 오전 10시경, 정읍에서는 오후 2시경 단수의 의장단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 정읍시의회와 고창군의회는 7월초 첫 임시회에서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