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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 민선 기 군정을 이끌게 된 심덕섭 당선인이 농촌현장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창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심덕섭 당선인이 6월18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재외국민고용센터 및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심덕섭 당선인과 아크마트베코브 키르기스스탄 고용센터장,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가 참석했고 박트벡트 나르베코브 탈라스주 주지사는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이뤄졌다.
농촌현장의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시간 내 키르기스스탄 계절근로자를 수급함으로써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게 됐다. 또 키르기스스탄 근로자는 고창군에서 일자리를 얻게 됨으로써 자국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됨은 물론 고창군의 선진 영농기술을 등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창군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위해 농작업 시기, 근로자의 규모, 근로자 수급시기, 근로자 선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기에 수급이 이루지도록 할 계획이다.
심덕섭 당선인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인적교류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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