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범하는 제9대 고창군의회 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민주당 후보로, 의장 임정호, 부의장 이경신, 의회운영위원장 조규철, 자치행정위원장 차남준, 산업건설위원장 조민규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제9대 고창군의회는 민주당 소속 9명과 무소속 1명(최인규 당선자)으로 구성되며, 최인규 당선인도 전반기엔 별다른 움직임이 없으므로, 민주당 후보들이 별다른 무리없이 고창군의회 의장단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4명의 민주당 당선자들(박성만·오세환·임종훈·이선덕)은 초선이므로 전반기에는 의장단·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은 6월25일 오전 ‘고창군의회 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당선인 간담회’를 통해, 임정호 당선인(3선)을 의장, 이경신 당선인(3선)을 부의장 후보로 각각 선정했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조규철 당선인(4선), 자치행정위원장에 차남준 당선인(2선), 산업건설위원장에 조민규 당선인(4선)을 각각 후보로 선정했다. 당초 민주당 전반기 의장 후보로 임정호 당선인과 조민규 당선인이 등록했으나, 조 당선인이 후반기 의장에 나설 것으로 가닥을 잡으며, 만장일치로 임정호 당선인을 의장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조 당선인은 자리를 비워둔 산업건설위원장 후보를 맡았다.
이렇게 선정된 민주당 후보들은 오는 7월4일 제9대 고창군의회 첫 임시회를 통해 의장단·상임위원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후보들은 고창군의회에서 후보등록·표결을 거쳐야 하지만, 이는 형식적 절차일 뿐 변수가 없기 때문이다. 무소속 최인규 당선인은 후보로 등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단독후보로 출마해 의장단·상임위원장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임정호 당선인(민주당 의장후보)은 “무엇보다 군민의 성원으로 당선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의장이란 직책을 통해 고창군 전체를 위해 열심히 일할 기회를 주신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군의 화합과 발전은 물론 군민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병 국회의원(지역위원장)은 “후반기 의장 출마로 입장을 정리해 준 조민규 당선인의 ‘선당후사’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군민의 삶과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지역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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