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창군수직 인수위가 24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왼쪽). 인수위는 활동을 마무리하며 고창군장학재단에 장학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오른쪽).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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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인호 전 고창군부군수)가 24일간의 열정 넘치는 활동을 마치고 6월30일자로 마무리했다. 실무형으로 꾸려진 인수위는 지난 6월7일 고창군 예산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8일부터 사흘간 부서별·읍면별 핵심사업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13일부턴 민선8기 공약사업 검토를 거쳐 총 250건의 공약 중 ‘군민재난기본소득’ 등 105건의 공약을 선별해 당선인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또 인수위는 각계각층과 실질적 소통을 가지기 위해 16일부터 이틀간 70여개 사회단체를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또한 대군민 공모를 통해 군정비전(‘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과 6대 군정목표를 확정하기도 했다.
특히 인수위는 지역최대 현안사업인 고창일반산업단지 내 동우팜투테이블 입주문제와 관련, 여러 관계자를 만나고 티에프팀을 운영하는 등 빠른 결론을 위해 애썼다. 하지만 환경보전방안 보완요청에 대한 진행이 원활하지 않고, 동우팜투테이블 닭공장과 관련된 산단계획변경이 지지부진한 점, 동우팜투테이블과 고창군의 입주계약에 대해 고창산단비대위가 입주계약 취소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당선인 취임 후에 사실관계 확인과 문제점을 더 파악해, 규정과 원칙에 따라 종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김인호 위원장은 “지난 24일간 고생을 함께해 주신 위원들과 군청 공무원,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위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인수위원회 의견서가 살기 좋은 고창을 만드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고창군수직 인수위원회 활동결과는 백서로 만들어 공개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인수위는 활동을 마무리하며, 고창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고창군장학재단에 장학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 김인호 위원장은 “인수위원회 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고창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인수위원회 위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나갈 아이들에게 꿈을 위한 소박한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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