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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이 취임하며 민선8기 정읍시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학수 시장은 7월1일(금) 오전 8시40분 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철수 전 도의원) 위원들과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정읍시장으로서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이 시장은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지향하는 민선8기 새 정읍시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취임식에는 윤준병 국회의원과 정읍시의회 의원, 김생기 전 정읍시장, 강광 정읍시체육회장, 이승호 전 호남중·고등학교 동문회장과 하광용 현 호남중·고등학교 동문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 등을 감안해 간소하게 치러진 취임식은 정읍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약력 소개, 축하 꽃다발 증정, 취임 선서, 취임사, 민선 8기 희망 메시지 및 비전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은 취임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정읍시장으로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서했다. 이어 취임사를 통해서는 “한때 인구 27만의 전북 서남권 대표도시였던 정읍이 인구감소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소멸위기를 맞고 있다”며 “시장이라는 명목적 지위의 허울을 벗고, 정읍의 새로운 도약과 정읍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생부터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시정지표로는 ▲풍요로운 민생경제 ▲농·생명의 첨단도시 ▲꿈을 여는 교육문화 ▲안전·청정 행복 나눔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제시했다. 이들 지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용병동 설치 ▲정읍문화관광재단 설립과 고사부리성(백제 중방성) 조기 복원 및 정비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복지망 구축 ▲시민소통실 신설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시민들께서 소멸위기에 처한 정읍을 다시 살리라는 소명을 주셨으니 이제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셔야 한다”며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를 부탁했다. 더불어 “정읍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민선8기 정읍시정 목표 도달을 위한 공직자의 변화와 노력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취임식을 마친 이 시장은 최재용 부시장이 입회한 가운데 사무인수에 서명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검토·결재했다. 이어 격무부서 종사자와 함께하는 오찬(점심) 간담회, 저녁에는 버스운송 종사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노고를 격려하면서 민선8기 새로운 정읍 건설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은 “민선8기 시정은 민생경제 회복, 깨끗한 행정을 반드시 실현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도시, 어르신들이 편안한 도시를 기필코 만들겠다”면서 “훗날 성공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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