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정읍시가 맞춤형 청년 일자리 발굴과 청년 자립 지원 등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선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 7월1일 공식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취임과 함께 향후 비전을 제시했는데 그 중심에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 정책이 자리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들이 증가함에 따라 결코 지역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정읍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가 육성 지원, 4차 산업에 대비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청년과 기업 간 맞춤형 취업 중개와 관외 지역 취업 알선을 통한 일자리 체계화 등 구직자와 업체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취업 연결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취업 중개센터 인원을 확충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더 나은 일자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와 지역대학이 한 팀이 돼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하고, 학산고와 제일고, 칠보고 등 실업고를 대상으로 제빵·제과, 전기, 용접 등 명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지역 기업이 원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시는 청년 복지도 강화한다. 시는 정읍시에 거주하는 만18세~39세 이하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건강진단서를 발급할 시 진단서 발급에 필요한 비용(1인당 4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임차보증금 5천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 중인 신혼부부 대상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정읍시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택 공급을 확대 추진하는 등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해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청년들의 역외 유출을 막고 저출산에 대비하려면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정읍시가 전라북도 최대 일자리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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